20일 뉴질랜드 북섬 오클랜드의 공군기지에서 최근 화산 폭발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를 위한 식수, 발전기, 구호물품 등이 군용기에 실리고 있다. 이전까지 화산재로 인해 착륙이 불가능했던 활주로가 복구되면서 이날 통가에는 처음으로 구호물품이 실린 비행기가 도착했다. 화산 폭발의 여파로 20일 쓰나미까지 덮친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의 모습. 쓰러진 울타리와 식물들 뒤로 집 한 채가 위태롭게 서 있다(아래쪽 사진). 이번 폭발로 통가에서는 최소 10만5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오클랜드=AP 뉴시스
누쿠알로파=신화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