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이돌’ 캡처 © 뉴스1
‘엄마는 아이돌’ 별, 선예, 박정아, 양은지, 가희, 현쥬니 멤버들의 걸그룹 데뷔가 확정됐다. 목표치였던 팬클럽 회원 수 2000명 보다 6배 이상 많은 1만2400여명을 기록해 놀라움을 안겼다.
20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연출 민철기)에서는 스타들의 절친이 함께 출연해 콘서트를 담아내는 ‘절친 콘서트’가 펼쳐졌다.
이날 별의 절친으로는 가수 나윤권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노래 ‘안부’를 열창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서정적인 가사로 전율을 안겼다. 홍진경은 “두 분이 절친인 줄 몰랐다”고 놀랐다. 별은 “합을 맞춰보는 게 정말 오랜만이다, 저희가 2집때 ‘안부 세트’로 같이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박정아의 절친으로는 ‘쥬얼리’ 멤버 서인영, 하주연, 김은정이 등장해 ‘원 모어 타임’과 ‘슈퍼스타’로 무대를 뽐냈다. 박정아는 무대에 올라가기도 전에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그때 시간이 생각난다, 기억들이 쌓이고 쌓이다보니 무대에 올라가기도 전에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돌아온 쥬얼리 멤버들은 ‘원 모어 타임’ 무대를 훌륭하게 선보이며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서인영은 “저희가 20주년이다, 팬분들에게 무언가를 해줄 수 없을까 생각하다가 나오게 됐다, 함께 무대에 선 게 12년 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은정은 “태민씨 ‘무브’를 보고 (박)정아 언니가 참 잘한다고 생각했다, 너무 잘했는데 평이 가혹했다”고 했으며 서인영도 “원래 ‘슈퍼스타’는 올드하게 부르는 거다”라며 박정아에 대한 이전 혹평에 항의했다.
선예의 절친으로는 선미와 박진영이 나섰다. 먼저 선예는 선미와 함께 ‘가시나’ 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선예는 선미에게 “너도 힘든 시간이 있었겠지만 지금은 솔로로 혼자 멋있게 데뷔를 해서 하고 싶은 거 다 해서 자랑스럽다”면서 “그 과정에서 같이 이야기를 못 나눈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선예는 자신을 발굴했던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박진영과 ‘대낮에 한 이별’ 무대를 함께 꾸몄다. 선예는 박진영과 무대 직후 눈물을 쏟았다. 그는 “저에게 너무 감사한 분이다, 결혼식 와서 축가도 불러주시고”라면서 눈물을 삼켰다.
한편 tvN ‘엄마는 아이돌’은 출산과 육아로 잠시 우리 곁을 떠났던 스타들이 완성형 아이돌로 돌아오는 레전드 걸그룹 엄마들의 아이돌 재도전기다. 별, 선예, 박정아, 양은지, 가희, 현쥬니가 출연 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