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유튜버 송지아가 MBC TV 예능물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편집된다.
MBC는 20일 “송지아씨 ‘전참시’ 촬영분은 출연자와 상호 협의 후 방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른 출연자들로 29일 정상적으로 방송할 예정”이라며 “전참시를 응원하고 사랑해주는 시청자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송지아는 배우 강예원과 함께 전참시 촬영을 마친 상태다. 강예원은 송지아 소속사 효원CNC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전참시 측은 지난 18일 송지아 출연과 관련해 “변동은 없다. 29일 정상적으로 방송한다”고 밝혔지만, 명품 ‘짝퉁’ 착용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편집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송지아는 지난달 공개한 솔로지옥을 통해 MZ세대 워너비로 떠올랐다. 귀여운 외모와 화려한 명품 패션으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솔로지옥과 SNS 등에서 선보인 샤넬, 디올 등 명품브랜드 제품이 일부 가품으로 밝혀졌다. 송지아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디자이너 창작물 침해와 저작권 무지로 인해 발생한 상황에 사과 말씀 드린다”면서 “브랜드 론칭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겠다. 나로 인해 피해를 본 브랜드에도 사과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