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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자 2만1610명…2주 만에 다시 2만명대로

입력 | 2022-01-21 10:09:00


전국과 수도권의 코로나19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이 나흘째 20%대로 안정세를 보였다. 확진자 수가 늘면서 재택치료자는 2주 만에 2만명대로 증가했다.

2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1.9%로 나타났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2.3%다. 지난달 90%에 육박했던 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은 최근 일주일간 34.8%→36.4%→33.6%→28.7%→28.0%→23.4%→22.3%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수는 2145개로, 이 중 470개가 사용 중이다. 경북 1개, 세종 5개 등 일부 지역에선 입원 가능한 병상이 한 자릿수만 남아 있다. 해당 지역에서 코로나19 중환자가 발생할 경우 인근 지역 중환자실을 사용하게 된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526개, 인천 228개, 경기 759개 등 1513개의 중증환자 전담 병상이 확보됐고 이 중 337개(22.3%)가 사용 중이다. 남은 병상은 서울 371개, 인천 207개, 경기 598개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위한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2456개가 있고 772개(31.4%)가 쓰이고 있다.

감염병전담병상은 1만7041개 중 5262개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30.9%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경증·무증상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전국에 92개소 확보됐고 가동률은 51.2% 수준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2만1610명이다. 지난 1월7일 2만27명 이후 14일 만에 2만명대로 올라섰다.

하루 이상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대기한 사람은 없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