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의 데빈 부커와 댈러스의 에이스 루카 돈치치.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선두 피닉스가 리그 최고의 어시스트-득점 콤비 크리스 폴과 데빈 부커의 활약으로 5연승을 질주했다.
피닉스는 21일 미국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NBA 정규리그 방문 경기에서 댈러스를 109-101로 꺾었다. 피닉스는 35승 9패로 선두를 지켰다.
피닉스는 댈러스의 에이스 루카 돈치치의 1대1 공략에 밀려 3쿼터까지 74-82로 밀렸다. 하지만 4쿼터 돈치치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공격을 수비로 묶고 폴의 3점 슛으로 추격했다. 결국 부커의 연속 득점으로 96-95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3분 여를 남기고 미칼 브리지스의 득점과 비스맥 비욤보의 자유투, 덩크 슛이 터지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닉스에 이어 서부콘퍼런스 2위인 골든스테이트는 인디애나에 117-121로 덜미를 잡혔다. 4쿼터 종료 6초전 인디애나의 저스틴 할리데이에 3점포를 맞아 연장전에 돌입한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의 3점 슛이 연달아 빗나가며 패배했다. 커리는 3점 슛 6개 포함 39점을 올렸지만 막판 영점 조정이 안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32승 13패가 되며 피닉스와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