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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부동산 시행사 메트로폴리탄의 김영홍 회장 측근이 국내로 송환됐다.
2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정모씨는 필리핀을 출발해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검찰에 호송됐다.
인터폴 적색 수배 중이던 정씨는 지난달 8일 필리핀에서 체포돼 필리핀 현지 외국인수용소에 수감돼 있었다.
김 회장은 라임 투자금 2000억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해외로 도주해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수사기관은 정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김 회장의 행방 등을 집중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임 사태는 국내 최대 헤지펀드였던 라임이 펀드 부실을 숨긴 채 증권사와 은행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다가 결국 환매가 중단돼 상당수 투자자들에게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막대한 손실을 끼친 사건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