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 속의 섬’으로 불리던 강원 인제군 남면 신월리에 친환경도로가 조기 개통된다. 신월리 주민들이 겪었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인제군은 남면 신월리와 관대리를 잇는 도로와 터널(사진)이 24일 조기 개통된다고 23일 밝혔다. 이 도로는 폭 8.5m, 총연장 2.91km의 2차선으로 2017년 8월 착공해 약 5년 만에 완공됐다.
당초 2024년 준공될 예정이었지만 인제군이 국비 확보에 공을 들이면서 공정을 크게 앞당겼다. 사업비는 300억 원이 투입됐다.
인제군 관계자는 “오랜 기간 교통 불편을 감수해 온 신월리 주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민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지역 간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