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올해 9건의 간선도로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을 확충해 시민 교통편의성을 높이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광역도로 1건, 혼잡도로 5건, 산업단지 진입도로 3건 등 9건의 도로사업을 진행한다.
광주 광산구 하남∼전남 장성군 삼계 간 광역도로는 사업 보상비를 포함해 총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광주 광산구 장수교차로에서 임곡동 황룡강 구간을 거쳐 전남 장성군 삼계면 수양저수지 상무평화공원까지 15.4km 구간이다.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한다.
산업단지 진입도로 사업은 광산구 평동3차산업단지와 조성공사가 한창인 남구 대촌동 에너지밸리산단을 잇는 6.4km 구간에서 진행된다. 국비가 투입되는 영산강∼남구 석정동 2km 구간은 올 상반기 보상과 공사를 추진한다. 시비가 들어가는 광산구 유계동 동곡식물원∼영산강 1km 구간은 국비 구간 공사 진행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식 광주시 교통건설국장은 “올해는 주요 간선도로망 확충 사업이 궤도에 안착하면서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출퇴근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물류비용 절감,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조성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