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 긴장이 고조된데 데해 우려를 표하고 정치적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다.
교황은 23일(현지시간) 주일 삼종 기도를 마치고 바티칸 성 베드로광장에 모인 신자들에게 “우크라이나의 평화에 새로운 타격을 주고 유럽 대륙의 안보를 위협하는 긴장 고조를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교황은 “모든 정치적 행위와 계획은 당파적 이익이 아닌 인간의 형제애를 위한 것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런 이유와 우려에 따라 오는 26일을 우크라이나 위기 해소와 평화를 위한 국제 기도의 날로 삼자”고 제안했다.
2014년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국경에 약 10만명의 병력을 배치했고, 이에 따라 침공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설을 부인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