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은 이란에서 출발한 선박을 수색해 폭발물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대량의 요소비료를 압수했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동을 담당하는 미 해군 5함대는 “지난 18일 오만 공해에서 국적 불명의 선박을 수색해 폭발물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요소비료 40t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5함대는 “동아프리카 일대에서 사용되던 범선의 일종인 이 다우선은 예멘을 향하고 있었다”면서 “미군은 이 선박을 예멘 해안경비대에 넘겼다”고 전했다.
당시 5함대는 이 선박이 무기를 싣고 이란에서 출발해 예멘으로 향한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영국 해군은 “HMS 몬트로즈함이 지난 15일 오만해 공해에서 국적 불명의 선박을 수색해 마약 1041㎏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영국 해군은 “이 마약은 2600만달러(약 310억원) 상당”이라면서 마약이 어디서 왔고 최종 목적지는 어디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