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터키 이스탄불에 합류한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김민재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김민재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훈련 중인 ‘벤투호’에 24일 합류했다.
김민재는 이날 대한축구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경기를 하고 왔는데 회복이 잘 돼서 몸 상태는 좋다”고 말했다.
그는 “페네르바체에 입단하자마자 계속 (주전으로) 뛰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터키 리그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신데 생각보다 수준이 높다. 경험하는 것이 많고, 많이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벤투호는 오는 27일 레바논, 내달 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시리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 8차전을 치른다.
12일 오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김민재가 수비를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1.10.12/뉴스1
김민재는 주축 선수 2명의 부재를 다른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서 잘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재는 베이루트에서 펼쳐지는 레바논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동 원정 경험이 많은 그는 “골이 일찍 안 들어가면 중동에서는 힘들었다”며 “선수들이 다 내려가 수비하다가 카운트 어택을 하는 스타일이다. 실점하면 힘든 경기가 된다”고 전했다.
이어 “첫 번째 목표는 실점을 안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 같이 공격을 해서 골을 만들어 낼 것이다. 실점을 안 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4승2무(승점 14)로 이란(승점 16)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한 한국은 이번 원정 2연전 결과에 따라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