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4년 전 다니던 치과를 찾아가 원장을 둔기로 마구 폭행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1일 특수상해 등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7일 오후 4시 51분경 서울 송파구의 한 치과를 찾아가 여성 원장 B 씨를 몽둥이로 때린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A 씨는 도주했고, B 씨는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았다. B 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 씨의 동선을 추적한 뒤 신고 나흘 만에 경북에 있는 A 씨 자택 인근에서 그를 검거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4년 전 B 씨에게 치료를 받은 곳이 아파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다만 범행 전 A 씨가 진료에 대한 불만을 병원에 제기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