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청와대 제공) 2021.5.17/뉴스1
70번째 생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국내 현안을 논의하는 등 통상적인 업무를 하며 지난해와 같이 조용히 보낼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김 총리와 주례회동 이외에 별다른 일정이 없다. 통상 매주 월요일 오후 잡혔던 수석·보좌관 회의도 열리지 않는다.
지난해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조용히 보내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순방 일정을 마친 직후이기도 한 터라 한숨 돌리며 여독을 풀고 국정을 돌아보려는 계획일 수도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 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현안을 논의하며 세부적인 지시를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수습 및 피해자 지원방안과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방역상황, 국회에 제출된 올해 첫 추경안 등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