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동연의 후보 회동 제안, 진지하게 논의하겠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지난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선거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는 국가 미래를 위한 의제를 만들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만남을 제안했다. 2022.1.21/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국가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제안한 데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경민정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 등에 대해서 대선 후보들이 마음을 터놓고 해법을 찾아보자는 제안 취지에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 대변인은 “이 후보 역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관련하여 대선 후보들에게 긴급 회동을 제안한 바 있다”며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를 풀기 위해 만나는데 조건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국민의 삶과 국가 위기 타개를 위해 필요하다면 언제든 만날 준비가 되어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대통령 후보들이 머리를 맞대고 뜻을 모으길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1일 이 후보와 윤 후보에게 “국가 미래를 위한 제대로 된 의제를 만들기 위해 만나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대로 가면 나라가 망한다”며 “국민 삶과 직결되는 문제에 정치적 계산은 접어두고, 선거에서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당장 만나서 해결책을 찾자”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