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 올림픽 참가를 위해 중국에 입국한 선수단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4일 전날 공항에서 올림픽 관련 입국자 52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실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NHK 등 외신이 전했다.
조직위는 선수단에서 나온 첫 확진자가 어느 팀 소속인지, 선수 혹은 팀 관계자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베이징 올림픽은 내달 4일 개막한다. 중국 당국은 올림픽과 관련된 모든 시설을 폐쇄식으로 관리한다.
참가자들은 중국에 들어와서 나갈 때까지 제한된 공간(버블)에서만 지내야 하며 외부와 접촉할 수 없다.
이달 4일 이래 베이징 올림픽 관련 확진자는 공항 검역 과정에서 43명, 올림픽 버블 안에서 35명이 확인됐다.
[런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