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이 우크라이나 위험 등급을 3단계로 격상하면서 교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했다고 닛폰뉴스네트워크(NNN)가 보도하는 장면. 2022.01.25/news1
일본 외무성이 해외 안전 홈페이지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위험경보를 여행 중지를 권고하는 3단계로 격상했다고 24일(현지시간) 닛폰뉴스네트워크(NNN)가 보도했다.
일본 외무성은 “관계국들의 외교적 노력이 있지만, 향후 사태가 급변할 가능성도 있다”라며 우크라이나에 있는 교민에게 운항 중인 항공편으로 출국하길 권고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에는 대사관 직원 가족을 포함해 일본인 약 250명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NNN은 “미국 국무부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있는 미국 대사관 직원의 가족에게 국외대피 명령을 내렸으며, 정부 직원 일부에게도 자진 대피를 허용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 국무부가 러시아의 군사행동 위협 고조를 이유로 우크라이나 도항 경계 수준을 가장 높은 4단계로 격상해 여행 금지 권고를 못 박았다”라고 보도했다.
NNN은 미국 국무부 장관이 “향후 수 시간, 수일 내 침공이 일어난다고 생각해 내린 조치는 아니다”라고 밝혔다며 미국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