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ior
롯데백화점은 나만의 ‘빛’나는 공간을 완성시켜주는 ‘하이엔드 조명’을 제안한다. 디자인을 강조한 조명은 단순히 ‘빛’을 내기 위한 기구가 아닌 하나의 독립적인 오브제이자 완성된 예술품으로의 가치를 인정받는다.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더콘란샵’의 조명 상품군 매출을 분석해 보면, 2021년 기준 전년 대비 약 2배 이상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하이엔드 조명’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발맞춰 조명 상품군을 강화하고 다양한 브랜드의 조명을 셀렉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덴마크 조명 브랜드 ‘루이스폴센’ 단독매장 확대
루이스폴센의 ‘ph-5 펜던트 조명’. 리플렉터의 독특한 조합을 통해 보는 각도에 상관없이 눈부심을 방지하면서 조명과 주변을 밝게 비춰준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2020년 본점에 루이스폴센 단독 매장을 오픈한 이후, 잠실점과 동탄점 등 총 5개의 루이스폴센 단독 매장의 문을 열었다. 1874년 설립된 루이스폴센은 덴마크의 조명기기 제조업체로 실용성을 중시하는 스칸디나비아풍 디자인을 선보인다. 단순히 램프를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빛의 형태’를 다듬어 낸다는 브랜드 철학이 담겨있다. 대표 상품은 폴 헤닝센이 1958년 개발한 ‘ph-5 펜던트 조명’이다. 리플렉터의 독특한 조합을 통해 보는 각도에 상관없이 눈부심을 방지하면서 조명 자체와 그 주변을 밝게 비춰준다.
롯데백화점 홈스타일링 큐레이션숍
‘메종아카이브’ 다양한 수입 조명 브랜드 선보여
‘메종아카이브’ 다양한 수입 조명 브랜드 선보여
‘아르떼미데’의 ‘똘로메오’ 조명. 심플하면서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메종아카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탈리아 대표 브랜드 ‘아르떼미데’의 ‘네시노’ 조명. 롯데백화점 제공
글로벌 하이엔드 조명 브랜드
‘베르판’ 단독 매장 오픈
‘베르판’ 단독 매장 오픈
베르판 ‘문(Moon)’ 펜던트 조명은 달에서 모티프를 받아 제작됐다. 링 모양의 알루미늄 판이 배치되어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는 특징이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베르판 ‘VP글로브’ 조명은 투명한 아크릴 외부 원형틀 안에 5개의 메탈을 스틸체인으로 연결해 환경과 빛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무드 연출이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제공
신윤정 롯데백화점 가구 치프 바이어는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높아진 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가구를 넘어 조명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다양한 하이엔드 조명 브랜드의 상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글/신동구(생활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