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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확진자 발생으로 경기 취소…KBL 올 시즌 첫 연기

입력 | 2022-01-25 16:07:00


프로농구 삼성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경기가 연기됐다.

KBL은 25일 “삼성 선수 1명, 구단 지원 스태프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잠복기와 방역수칙 등을 고려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과 LG의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기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프로농구 경기가 연기된 건 2020년 12월 25일 KGC-KT전 이후 약 13개월 만이다. 당시 KGC의 변준형이 발열증세를 보여 연기됐었다. 2021~2022시즌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에서는 24일 선수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선수단 등 구단 관계자 전원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이날 추가로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삼성은 22일 KCC와, 23일 오리온과 맞붙었다. KCC는 23일 KGC와 경기를 했다. KBL은 선제조치 차원에서 해당 구단 선수단 전원이 PCR 검사를 받게 했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KBL은 “다른 정규리그 경기는 모두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