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사고 현장 상층부에서 전문구조대원 등이 실종자 수색·잔해물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해당 공사 현장 201동 건물이 38층부터 23층까지 무너져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중 1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5명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2022.1.25/뉴스1 © News1
광주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 사고 15일째인 25일, 실종자를 찾기 위해 투입된 증거탐색견이 27~28층에서 유의미한 반응을 보이면서 실종자 추가 발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5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인명구조견과 별개로 혈흔과 사체 부패 냄새에 특화된 경찰의 증거탐색견 2마리가 투입됐다.
인명구조견과 증거탐색견은 이날 오전에 이어 오후 사고 건물 23층부터 29층에 대한 집중 탐색을 벌였다.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브리핑에서 “27층과 28층 쪽에 인명구조견이 반응을 보였던 장소를 사전에 고지하지 않고 증거탐색견을 투입했는데 오전에 증거탐색견 2마리 중 1마리가 일부 층에서 유의미한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구조견 진입로 확보를 위한 작업을 완료하는 대로 추가 탐색을 실시할 방침이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