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 © News1
제주로 전지훈련을 온 선수단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전지훈련’ 집단감염이 발생해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7명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081명으로 늘었다.
이번 ‘제주시 전지훈련’ 집단감염은 지난 주말 제주로 입도한 전지훈련 선수단과 제주도내 선수단 2개팀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이들 대부분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질병관리청을 통해 며칠 후 확인될 예정이다.
제주 방역당국은 이번 집단감염이 전날 발생한 확진자 1명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발견됐으나 선행 확진자는 따로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선수단 합동훈련 과정과 동선에 의한 추가 접촉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비슷한 시기 전지훈련을 한 선수단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 방역당국 관계자는 “전지훈련 선수단의 종목은 공개할 수 없다. 다만 1개팀당 20여 명의 선수로 구성됐고 여러 팀이 입도한 것으로 파악돼 접촉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