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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확진자 기록한 오늘 우리는… [청계천 옆 사진관]

입력 | 2022-01-25 19:31:00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57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25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차량들이 줄을 서 있다. 고양=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일 처음으로 8000명을 넘었다.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571명으로 역대 최대규모다. 종전 최대 기록은 지난해 12월 15일 기록한 7848명으로 40여일 만에 723명이 더 늘어난 수치다. 새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지난주 50.3%로 우세종화하면서 확산 규모 무섭게 증가하고 있다.

역대 최다 신규확진자를 기록한 이날의 모습을 사진으로 들여다봤다.

25일 오후 인천 연수구 선학경기장 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에 검사를 받기 위한 차량 행렬이 길게 이어져 있다. 뉴스1


2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약국에 자가진단키트가 다 팔려 박스만 남아있다. 이 약국의 약사는 “오늘 아침에 회사에서 싹쓸이 해 재고가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고치인 8000명을 넘어선 25일 서울 송파구청 에서 코로나19 상황판을 살펴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26일부터 바뀌는 오미크론 대응체계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25일 광주 북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고위험군 외 유증상자 방문을 대비해 자가진단 키트를 운반,정리하고 있다. 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25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들이 자가검사키트를 점검하고 있다. 오미크론이 우세한 전남, 광주, 안성, 평택 등 4개 지역에서는 26일부터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밀접촉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다. 유증상자를 포함한 그외 대상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한 뒤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게 된다. 안성=뉴시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8356명, 해외 유입이 215명이다. 사망자는 23명 늘어 누적 6588명(치명률 0.88%)이다.

정부는 26일부터 고위험군의 조기진단과 치료에 초점을 둔 새 방역체계인 오미크론 대응단계를 가동키로 했다.

중동 순방을 마치고 방역 원칙에 따라 재택근무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들께서도 백신 접종 참여와 마스크 착용, 설 연휴 이동·모임 자제 등 오미크론 대응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26일 업무에 복귀해 오미크론 대응 등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