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범 10주년 맞아 수립 착수 도시 공간구조 등 변화 요구 담아
세종시는 올해 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2040년까지의 도시 중장기 발전계획을 담은 ‘2040년 세종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대비해 신문과 방송, 뉴스통신사 등 언론사들이 입주할 세종미디어단지(SMC)를 조성한다. 또 소상공인을 위해 상가 업종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세종형 특화 거리 조성과 간판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 진입 관문 10곳에 조형물을 설치해 경관을 개선하기로 했다.
자율주행·제로 에너지 빌딩 등 스마트시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복합문화공원인 ‘스마트 퍼스트타운’(가칭)을 내년까지 조성한다. 5-1 생활권에는 자율주행 셔틀,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등 6종의 서비스를 도입한다.
읍면 개발 시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민간 개발사업과 관련한 토지 확보 여부, 기반시설 공급계획 등을 평가해 계획 개발에 반영하기로 했다.
노동영 세종시 도시성장본부장은 “도시계획에는 기존 도로와 교통 문제, 주택난, 침체한 상업 기능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과 함께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발맞춰 도시 기능과 공간구조 등의 변화 요구를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