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코로나로… 하동세계차엑스포, 내년으로 연기

입력 | 2022-01-26 03:00:00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올 4월 열릴 예정이던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가 1년 연기됐다.

하동세계차엑스포이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것을 감안해 엑스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이사회는 10일 엑스포 연기 안건을 정부에 제출했고,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엑스포는 당초 올 4월 23일부터 한 달 동안 열기로 했으나 내년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군을 비롯한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준비해 왔던 엑스포를 방역 안전을 위해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동안 엑스포 준비과정에서 나타난 부족한 부분을 1년간 충실히 보완해 하동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