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와 함께 출연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뮤직비디오가 미국 미술감독조합(Art Directors Guild·ADG)상에 노미네이트됐다.
24일(현지시간) ADG가 발표한 ‘제26회 미국 미술감독조합상’ 후보에 따르면, ‘오징어게임’의 채경선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오징어게임’ 에피소드 6 ‘깐부’로 ‘1시간 현대 싱글-카메라 시리즈’(ONE HOUR CONTEMPORARY SINGLE-CAMERA SERIES)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HBO맥스 드라마 ‘석세션(Succession)’, 미국 hulu ‘핸드메이즈 테일’ 등과 경합한다.
콜드플레이는 ’마이 유니버스‘ 외에도 한국 현대무용단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출연한 ’하이어 파워(HIGHER POWER)‘도 이 부문 후보에 올렸다.
에드 시런의 ’시버스(SHIVERS)‘, 핑크(P!NK)의 ’올 아이 노 소 파(ALL I KNOW SO FAR)‘, 테일러 스위프트의 ’올 투 웰(ALL TOO WELL)‘과 경합한다.
ADG는 미국 영화계 주요 직능단체 중 하나다. ADG상은 이 단체가 영화, 드라마 등 관련 미술, 무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20년 제24회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의 이하준 미술감독이 현대극 부문 미술상을 받았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3월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