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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축…2만4000마리 살처분

입력 | 2022-01-26 10:06:00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자료사진) © News1



전북 정읍의 한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정밀조사에 나섰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26일 정읍 소재 2만4000수 규모의 한 육용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 겨울 전북지역에서 3번째 발생한 의심축이며, 전국에서는 26번째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즉시 초등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농장 내 예방적 살처분과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반경 10㎞ 내 방역지역 가금농가 69호(닭 54호, 오리 14호, 메추리 1호)에 대한 이동제한 조처를 실시했다.

한편 앞서 전북에서는 지난해 12월27일(부안 종오리)과 지난 6일(정읍 종오리) 2차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바 있다.

(정읍=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