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을 받은 추신수(SSG 랜더스)의 2022시즌 준비가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26일 SSG 랜더스에 따르면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추신수는 검진을 마친 뒤 2월 초쯤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다.
이후 예정된 자가격리를 마치고 컨디션을 체크한 뒤 팀의 제주도 전지훈련 합류 여부를 결정한다. 수술은 잘 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프링캠프를 제대로 치르지 못했고 낯선 KBO리그의 스트라이크 존에 적응하느라 다소 고전했지만 후반기에는 타율 0.276을 찍는 등 시간이 흐를수록 메이저리거의 면모를 뽐냈다. 39세2개월22일의 나이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해 양준혁이 2007년 작성한 종전 최고령 기록(38세4개월9일)도 다시 썼다.
스프링캠프 초반 합류는 어렵지만 워낙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에 팔꿈치의 큰 문제만 없다면 개막전부터 전력에 힘을 보태는 것은 가능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