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15일째인 25일 오전 구조당국 등이 29층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추가 실종자로 추정되는 신체 일부가 발견됐다.
2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날 오후 5시30분경 사고 건물 201동 27층 2호실 안방에서 실종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혈흔과 작업복 등이 발견돼 야간 수색 작업을 벌인 결과, 오늘 오전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신체 일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흔적·신체 일부 발견 정황 등으로 보아 현재 실종자 5명 중 1명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는 경찰 수사와는 별도로 오늘 오전 사고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청문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