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연휴 시작 전날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이 2016~2022년 설 연휴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일평균 교통사고가 734건으로 가장 많았다.
연휴 첫날이 492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둘째 날, 셋째 날, 넷째 날, 다섯째 날은 각각 387건, 360건, 376건, 384건 등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인명피해 역시 오후 6~8시에 767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휴전날 가장 사고가 덜 발생한 시간대는 오전 4~6시다. 5년간 발생 사고는 91건이며, 인명피해는 126명이다.
설 연휴 기간 일평균 교통사고는 약 400건으로 평소(599건)보다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가족 단위 이동이 많다 보니 사고 건당 인명피해는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100건당 사상자 수는 182.3명으로 평소 150.3명보다 30명 이상 많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