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 무어, 밀라 쿠니스 AT&T 광고 © 뉴스1
할리우드 배우 애쉬튼 커처(의 전처인 데미 무어와 현처인 밀라 쿠니스가 같은 광고에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데미 무어와 밀라 쿠니스는 오는 2월13일 미국의 슈퍼볼 라이브 기간에도 방송될 예정인 AT&T의 새로운 광고에 동반 출연했다.
동창회 콘셉트의 이 광고에서 사회자는 “우리 고등학교에서 가장 존경을 받은 학생에게 주는 상입니다”라고 말하고, 데미 무어와 밀라 쿠니스는 서로 자신이 수상자라 생각하고 무대 위로 올라간다. 하지만 수상자는 초고속 인터넷을 소유한 다른 동창이었고, 두 배우는 황당해 하는 표정을 짓는다.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의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밀라 쿠니스는 AT&T 측과 광고에 대해 논의를 하던 중 데미 무어가 자신과 같은 페어팩스 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어 이를 광고에 이용하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그는 데미 무어에게 연락했고, 동반 광고를 성사시켰다.
데미 무어는 “의미있는 연결의 중요성에 대해 새로운 차원을 열어준 경험”이라며 “페어팩스 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점이 밀라와 이렇게 재밌는 방법으로 함께 할, 예상 못 한 기회를 줄 거라고 누가 알았겠느냐”고 소감을 밝혔다.
데미 무어는 16세 연하인 애쉬튼 커처와 2005년 결혼해 2013년에 헤어졌다. 이후 애쉬튼 커처는 ‘요절복통 70’쇼에 함께 출연한 밀라 쿠니스와 교제를 시작했고, 2015년 결혼해 가정을 이루고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