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 측에 이른바 ‘안보 보장안’과 관련해 답변을 건넸다고 밝혔다.
AFP, CNN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26일(현지시간) 회견을 통해 존 설리번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가 이날 안보 보장안에 관한 서면 답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담했으며, 이번 주 중 러시아에 안보 보장안과 관련해 서면 답변을 주기로 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이번 답변을 “진지한 외교적 길을 제시한다”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도 우크라이나의 자주권 및 영토 보전, 동맹을 선택할 권리를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아울러 이번 답변에 “러시아의 행동에 대한 미국과 동맹·파트너국가의 우려”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워싱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