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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왕자’ 조나단, 정체성 고민 토로 “한국에 너무 일찍 와서…”

입력 | 2022-01-27 10:10:00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 뉴스1


‘콩고 왕자’ 조나단이 고충을 털어놓는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설을 맞이해 한 자리에 모인 외국인 4인방 알베르토, 수잔, 크리스티안, 조나단의 하루가 공개된다. 새해 맞이 가족 선물 준비부터 네 사람의 왁자지껄 설 음식 파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콩고 출신 조나단의 생애 첫 한의원 방문기가 공개된다. 조나단은 진맥을 짚던 원장님의 정확한 진단에 깜짝 놀란다. 침 진료를 앞두고는 “너무 무섭다”라며 긴장된 모습을 보인다고. 하지만 걱정과 달리 침을 꽂은 채 3초 만에 잠이 들어 버린 조나단의 귀여운 모습에 모두가 폭소를 금치 못한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저녁 식사를 하러 가던 중 조나단이 형 알베르토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부모님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조나단이 “어머니와 의견이 맞지 않는다”라고 밝힌 것. 이어 조나단은 “어머니는 콩고 사람처럼 살기 바라지만, 한국에 너무 일찍 와서 그런 게 어렵다”라며 남모를 고충을 토로한다.

이를 듣던 알베르토는 “나도 사실 아이들이 이탈리아 사람처럼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공감한다. 조나단이 담아두었던 진지한 고민은 방송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조나단의 특별한 설맞이와 어디에서도 털어놓은 적 없던 고민들은 27일 오후 8시30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