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의 네이버 ‘인물 정보’에 학력과 수상 내역이 추가됐다.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김씨의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언론에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이미지 메이킹에 나섰다.
27일 오전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김건희’를 검색하면 김씨의 프로필에 학력사항과 수상내역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단에는 ‘본인참여 2022.01.26’라고 적혔다. 26일 김씨 본인의 요청에 의해 프로필이 작성됐다는 뜻이다.
김씨는 2014년 국민대학교 겸임교수를 지원하던 당시 이력서에 학력·경력을 허위 기재해 문제가 불거진 바 있는데 이번 네이버 학력에는 논란이 된 정보를 모두 정정한 모습이다.
수상내역에는 ‘마크 로스코 전’을 통해 받은 2016년 제2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전시부문 최우수상·최대관객상·기자상 등 3건을 등록했다.
그 밖의 정보는 지난 24일 등재된 것과 변동이 없다.
직업은 ‘전시기획자’로 명시했으며 소속은 ‘주식회사 코바나’, 직책은 대표로 표기됐다
작품 활동으로는 4건을 등재했다. 2015년 ‘마크 로스코전’, 2016년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전’, 2017년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특별전’, 2019년 ‘혁명, 그 위대한 고통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 등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선대본부는 “언론사 요청에 따라 포털사이트에 게시된 김건희 대표의 사진을 제공한다”며 “이 사진은 보도를 해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