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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 가동률 10%대지만…재택치료 벌써 4만2869명 ‘74%’ 수준

입력 | 2022-01-27 10:58:00

‘서울형 의원급 재택치료’ 운영 첫 날인 21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내 코로나19 재택치료 관리 상황실에서 관계자가 업무를 보고 있다. 2022.1.21/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은 27일 닷새째 10%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 유행의 확산으로 재택치료 환자가 늘고 있다. 이날 재택치료 환자는 4만2869명을 기록했다.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26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8%로, 전체 병상 2294개 중 420개를 사용 중이고, 입원 가능 병상은 1874개가 남아있다. 전날 17.8%에 비해 0.2%포인트(p) 소폭 증가했다.

수도권은 중환자 병상 1642개 중 295개가 가동 중이며, 가동률은 18.3%다. 전날 17.6%에 비해 0.7%p 증가했다.

준중환자 병상은 2597개 중 887개(34.2%)가 사용되고 있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전국 1만7660개 중 37%의 가동률로 1만1129병상이 여유있다.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90개소 정원 2만728명 중 1만2122명이 입소를 해 가동률 58.5%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4만2869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4만명선에 돌입했다. 전날 3만7071명 대비 5798명이 늘었다. 재택치료 최대 관리 인원인 약 5만8000명(관리의료기관 369개소) 대비해 약 74%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478명, 경기 1만5646명, 인천 3172명, 부산 1943명, 대구 2629명, 광주 1488명, 대전 753명, 울산 405명, 세종 231명, 강원 535명, 충북 459명, 충남 996명, 전북 751명, 전남 1381명, 경북 1660명, 경남 1237명, 제주 105명 등이다.

수도권 및 비수도권 1일 이상 병상 배정 대기자는 지난해 12월29일 0명으로 줄어든 뒤 약 4주째 이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