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 이상 하락한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나타난 코스피지수가 카메라 뷰파인더에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71.61포인트(2.56%) 내린 2,720.39에, 코스닥지수는 25.96포인트(2.84%) 내린 889.44에 마감했다. 2022.1.25/뉴스1 © News1
코스피 지수가 3% 하락하며 260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로 인해 양적 긴축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환율 상승에 따라 외국인들의 매도 압박이 거세진 영향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당일 수급 주체 간 왜곡 현상 등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3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3.63p(3.08%) 내린 2625.61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27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0년 12월 3일(2672.85)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 1조3368억원과 3545억원을 순매도중인 반면 기관은 1조716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화학(-4.88%), 비금속광물(-4.26%), 의약품(-4.14%), 철강금속(-4.05%), 건설업(-3.62%) 등이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1.91p(3.62%) 하락한 850.1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704억원을 순매도중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2661억원과 2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13.8%), 위메이드(-6.0%), 카카오게임즈(-5.53%), 펄어비스(-5.45%), 씨젠(-4.46%), 셀트리온제약(-4.15%), HLB(-3.69%), 셀트리온헬스케어(-3.63%), 에코프로비엠(-2.4%), 리노공업(-1.38%) 순으로 낙폭이 크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4.60원 오른 1202.3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