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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신속 PCR, 신속항원검사 활용 학교검사체계 추진”

입력 | 2022-01-27 14:55:00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열린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7일 “3월 개학 준비를 위해 보건소 중심 현재 PCR(유전자증폭) 검사 이외에도 신속 PCR, 신속항원검사 등을 추가로 활용하는 학교검사체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열린 제25차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에 참석해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과의 협의까지 반영된 최종안은 2월 초순에 종합적으로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정종철 차관 주재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유 부총리가 직접 회의를 진행했다.

유 부총리는 회의에 참석한 전국 시·도 교육청 부교육감들에게 2월 중간 개학에 나선 학교와 기숙형 교육시설, 학원 등을 대상으로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1~2월 중에 등교하는 학교는 이미 교육청에서 진행하는 대로 단축수업이나 원격수업 등을 포함해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전국 약 4730개(38%) 학교가 2주 내외로 수업을 진행한다.

유 부총리는 “2월 방학 중 상황에서 교육활동이 진행되는 기숙사를 운영하는 기숙학교나 학교 밖 학원 등에도 방역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등교가 이뤄지는 기숙학교는 입소 전과 입소 후 주중에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4개 지역에는 지자체와 협의해 신속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4개 지역은 변경된 검사체계로 고위험군만 보건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 혼란이 있을 수 있어 관련 정보를 상세히 안내해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백신접종 효과와 필요성도 적극적으로 홍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백신접종이 학생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 대안이라는 부분은 세계 여러 나라와 국내 여러 자료로 계속 축적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관련 정보를 성실히 제공해주시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