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3주년… 10대 추진 과제 발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27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창립 23주년을 맞아 공항 운영의 정상화를 준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0대 중점 추진 과제’를 진행하기로 했다.
추진 과제는 △공항 운영 정상화 △스마트 혁신공항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우선 공항 운영 정상화를 위해 스마트 방역 인프라를 기반으로 여객수요를 조기에 회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긴축예산을 편성해 운영비를 절감하고 해외사업 등과 같은 대체수익원을 발굴해 재무건전성 악화를 최소화한다.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기업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캠페인인 ‘RE1000’에 가입하는 등 저탄소 친환경 공항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항공산업 일자리 지원사업과 해외사업 수주 활동에 나선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