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3시45분께 인천시 부평구 전체 5층짜리 빌라 3층에서 A씨(32) 거주지 안방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30대 남성 A씨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평소방서 제공
설 연휴 첫날 새벽 인천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30대 남성 1명이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29일 인천 부평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3시45분께 인천시 부평구 전체 5층짜리 빌라 3층에서 A씨(32) 거주지 안방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이 불로 A씨가 얼굴과 양손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주민 13명이 대피했으며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이 인력 73명과 장비 25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신고 접수 36분만에 불은 완전진화됐다. A씨의 안방 25㎡가 모두 소실되고 집기류 등이 타 880여만원 (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당시 A씨는 소방당국에 “취침 중 바닥이 뜨거워 일어나 보니 전기장판이 타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소방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