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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새벽 인천 빌라 불, 30대 중상…“전기장판 발화 추정”

입력 | 2022-01-29 08:34:00

29일 3시45분께 인천시 부평구 전체 5층짜리 빌라 3층에서 A씨(32) 거주지 안방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30대 남성 A씨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평소방서 제공


설 연휴 첫날 새벽 인천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30대 남성 1명이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29일 인천 부평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3시45분께 인천시 부평구 전체 5층짜리 빌라 3층에서 A씨(32) 거주지 안방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이 불로 A씨가 얼굴과 양손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또 주민 5명이 연기를 흡입해 A씨 등과 함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주민 13명이 대피했으며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이 인력 73명과 장비 25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신고 접수 36분만에 불은 완전진화됐다. A씨의 안방 25㎡가 모두 소실되고 집기류 등이 타 880여만원 (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당시 A씨는 소방당국에 “취침 중 바닥이 뜨거워 일어나 보니 전기장판이 타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소방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