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도깨비 깃발’ ‘킹메이커’ 포스터
‘모가디슈’ 포스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지만 올해 설 연휴에도 다양한 영화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극장은 관객을 위한 신작을, 각 방송사들은 ‘집콕’을 위한 영화를 준비했다.
이에 영화관에서는 팬데믹 최고 흥행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비롯한 한국영화 신작 ‘해적: 도깨비 깃발’ ‘킹메이커’ 등을 볼 수 있다. TV에서는 지난해 여름 극장가를 장악한 ‘모가디슈’ ‘싱크홀’ ‘인질’ 등이 방영,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들을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극장 개봉한 신작
지난 26일 개봉한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영화 ‘해적’의 귀환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로, 자칭 고려 제일검이자 의적단 두목 무치(강하늘 분)가 해적단을 이끄는 단주 해랑(한효주 분)의 해적선에 얹혀 지내며 펼쳐지는 이야기가 담긴다.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엑소 세훈, 김성오, 박지환 등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캐릭터 플레이를 펼치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같은 날 개봉한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영화다. 설경구는 극중 강직한 신념과 열정을 지닌 정치인 김운범 역을 맡았고, 이선균은 뛰어난 지략으로 선거판을 뒤흔드는 선거 전략가 서창대 역을 맡았다. 특히 ‘불한당’의 변성현 감독이 설경구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라 기대감이 높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인기를 얻은 가수 장민호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장민호 드라마 최종회’도 설 연휴 극장가에서 볼 수 있다. 지난 24일 개봉한 이 영화는 아티스트 장민호의 첫 단독콘서트 투어 ‘드라마’의 공연 실황과 무대 뒤의 비하인드 영상, 아티스트 그리고 인간 장민호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진솔한 이야기 등을 담아낸 콘서트 무비다. 특히 30일에는 장민호가 서울 지역 극장을 찾아 관객들과 직접 만나 감사 인사도 전할 예정이다.
◇ 지상파
31일, KBS 2TV는 이날 오후 11시20분에 문소리, 김신영, 장윤주의 ‘세자매’를 방영한다. SBS는 오전 9시50분 박서준, 안성기 주연의 ‘사자’를 방송한 뒤, 이날 밤 8시20분에는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등이 활약한 ‘싱크홀’도 선보인다.
설 당일인 2월1일, KBS 2TV에서는 세 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먼저 이날 오전 10시 ‘오! 문희’를 방송한 뒤, 이어 오후 9시40분에는 ‘킬러의 보디가드2 : 킬러의 와이프’를, 밤 11시35분에 개그맨 유세윤이 출연하는 ‘이상존재’를 방영한다. SBS는 오후 5시 유아인, 박신혜가 출연하는 ‘#살아있다’를 방송한다. MBC에서는 이날 오후 11시10분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가 출연한 ‘담보’를 선보인다.
설 연휴 마지막날인 2월2일, MBC는 오후 8시 고아성, 이솜, 박혜수 주연의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방영한다. SBS는 이날 오전 10시50분 정유미와 공유가 주연을 맡은 ‘82년생 김지영’을 방송하고, 이어 같은 날 오후 10시20분에는 유오성, 장혁의 ‘강릉’이 공개된다.
◇ 케이블
OCN은 31일 오후 4시부터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을 복습할 수 있는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연속으로 방송한다. 또 2월1일 오전 9시30분에는 ‘해리포터 20주년 기념: 리턴 투 호그와트’를 방영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