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2022.1.28.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9일 전국 대중교통에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의 공공 와이파이(Wi-Fi)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56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오는 2023년까지 전국 3만여 대에 달하는 시내버스를 비롯해 지하철, 마을버스·광역버스·시외 고속버스까지 5G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지하철 와이파이 속도(62Mbps·초당 메가비트)는 통신사 평균 속도(400Mbps)의 15% 수준에 그치는 등 공공 와이파이의 높은 이용 빈도에 비해 질이 떨어져 국민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
선대위 측은 “버스와 지하철 와이파이를 ‘빵빵’ 터지는 ‘5G 슈퍼와이파이’로 업그레이드해 국민들의 편리한 데이터 이용을 지원하고 이용자 누구나 대중교통에서도 마음껏 동영상, 드라마, SNS 등을 즐길 수 있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