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4·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840만달러) 셋째날 4타를 줄이며 공동 5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토리 파인스 북코스(파72·725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제이슨 데이(호주), 캐머런 트링갈리(미국)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5번(파3)과 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후반 들어선 14번홀(파4)과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5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임성재는 경기 후 “이 코스는 티 샷이 페어웨이에 안 가면, 너무 힘든 코스다. 다행히 3일 동안 드라이버 티 샷이 잘 맞아서 좋은 스코어가 나온 것 같다”며 “내일도 인내심을 갖고 정확도를 높인다면 충분히 잘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2라운드 공동 6위였던 김시우(27·CJ대한통운)는 이날 2타를 줄여 사흘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공동 8위로 하락했다.
노승열(31·지벤트)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71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