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둔 2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신갈분기점 인근 경부고속도로에서 귀성 차량들이 이동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6~7시 무렵에 가장 혼잡하고 오후 9~10시쯤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2.1.28/뉴스1 © News1
설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29일 귀성 차량이 몰리며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30분, 광주까지는 4시간20분 걸리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남사~남사 부근 3㎞, 천안휴게소 부근~남이분기점 부근 20㎞, 대전~비룡분기점 4㎞ 등 총 31㎞ 구간에서 길이 막히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6㎞, 수원 등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오창 부근~남이분기점 11㎞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새말부근~새말 2㎞, 원주 부근 6㎞, 용인~양지터널 부근 6㎞, 인천 방향은 월곶분기점에서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1~12시 무렵에 가장 혼잡하고 오후 7~8시쯤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 2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까지 예상 시간은 Δ부산 5시간30분 Δ울산 5시간20분 Δ강릉 3시간 Δ양양 2시간10분(남양주 도착) Δ대전 2시간30분 Δ광주 4시간20분 Δ목포 4시간30분(서서울 도착) Δ대구 4시간40분이다.
이날 전국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할 차량은 476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교통량은 설 전 물동량이 늘기 전인 3주 전 토요일(8일)보다 41만대 늘어난 수치다. 15일과 22일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각각 445만대, 457만대로 늘었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