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과 ‘킹메이커’(감독 변성현)가 설 연휴 흥행 쌍끌이에 나선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6일 개봉한 ‘해적: 도깨비 깃발’은 전날 1654개 스크린에서 6만4546명을 모으며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23만2175명이다.
‘해적: 도깨비 깃발’과 같은 날 개봉한 킹메이커‘는 전날 3만6429명을 불러 앉히며 3일 연속 박스 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2만6464명이다.
’킹메이커‘는 1971년 4월 대선 당시 박정희 대통령과 김대중 야당 후보 진영을 오가며 선거 전략가 역할을 한 엄창록씨 실화를 모티브로 만든 정치 풍자극이다. 설경구가 야당 후보 ’김운범‘을, 이선균이 선거 전략가 ’서창대‘를 연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