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단거리탄도미사일 KN-23 (조선중앙TV 캡처) © 뉴스1
북한이 30일 또 다시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쐈다. 1월 들어서만 7번째로, 지난 27일 지대지 전술유도탄 2발 발사 이후 사흘 만이며 한 달 동안 역대 최다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57분경 북한이 동해상으로 기종이 아직 파악되지 않은(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은 현재 군 당국이 분석 중이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감시자산에 탐지되면 이를 신속히 언론에 공개하고 있다. 이번 발사체 역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 자강도 일대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을 연속 발사했고, 14일에는 평안북도 의주 일대 철로 위 열차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쐈다.
이어 17일에는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KN-24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25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2발, 27일 탄두 개량형 KN-23으로 추정되는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각각 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