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지하철 강남역에서 시민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국민의힘 선대본 제공) 2022.1.29/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1일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복잡한 분리배출체계를 개선하는 내용 등 자원순환 사회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26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 보도자료를 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플라스틱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지만, 분리수거에는 적잖은 불편이 따르고 재활용도 잘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이를 위한 세부 방안으로 Δ재생자재 사용 촉진 Δ포장재 포함 1회용품 사용 축소 등을 추진하기 위한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재활용품 반환으로 받는 보상 금액도 최대 2배까지 조정해 회수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윤 후보는 이어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간편하게 개선하기 위해, 주택을 신축하는 경우 싱크대에 분쇄기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분쇄기를 통해 분쇄한 음식물을 하수구로 건물 지하의 공동 수거함에서 모은 뒤 수거하고, 수거 음식물쓰레기는 미생물로 분해해 도시가스로 사용가능한 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며 “엘리베이터, 현관 등에서 음식물 악취를 없애면서 음식물건조기 구입비용과 전기비용을 아낄 수 있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