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에어요트의 렌더링 이미지. (라자리니 디자인 스튜디오) © 뉴스1
미국 CNN에 다르면, 이탈리아 설계업체 ‘라자리니 디자인 스튜디오’는 최근 새로운 형태의 이동 수단 ‘에어요트’의 디자인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에어요트는 길이 80m의 선체를 중심으로 양쪽에 150m짜리 길쭉한 방망이 모양 동체 두 개가 마주 보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공개된 에어요트의 렌더링 이미지. (라자리니 디자인 스튜디오) © 뉴스1
에어요트에는 총 40만㎥(약 4억L)의 헬륨 가스가 채워진다. 태양광 패널과 초경량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삼는 8개의 전동 모터가 추진력을 낸다. 덕분에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도 시속 110㎞ 속도로 48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에어요트는 또 각 동체에 별도의 공기를 채워 넣을 수 있는 팽창식 장치가 있어 고도를 낮춰 바다 위에 내려 앉을 수 있다. 덕분에 소음을 내지 않고 시속 9㎞의 속도로 항해할 수도 있다.
공개된 에어요트의 콘셉트 디자인 영상. (라자리니 디자인 스튜디오) © 뉴스1
라자리니 측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투자자와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CNN은 “라자리지가 현재 한 개인 투자자의 지원으로 길이 24m의 시제품을 제작하고 있다”면서 “올해 말 시험 비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