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중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었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방일 일정이 취소됐다.
닛케이아시아는 양국 정부가 존슨 총리의 방일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러시아와 서방 간 긴장이 고조된 결과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 봉쇄 기간 영국 총리실이 술파티를 벌인 ‘파티게이트’로 존슨 총리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진 것도 일정 취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총리실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엄격한 봉쇄 조치가 이뤄진 기간에 여러 차례 내로남불식 파티를 벌인 사실이 드러나면서 존슨 총리는 퇴진 위기까지 몰린 상황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