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일본은 1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8차전 사우디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5연승과 함께 6승2패(승점 18)가 된 B조 2위 일본은 선두 사우디(승점 19·6승1무1패)를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사우디는 최종예선 8번째 경기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
전반 23분 미나미노 타쿠미의 슛을 시작으로 공세를 펼친 일본은 6분 뒤에도 이토 준야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계속 두드리던 일본은 전반 31분 미나미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토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미나미노가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일본은 후반 5분 이토가 추가골을 넣었다.
일본은 계속 주도권을 잡고 공격에 나섰다.
후반 22분 엔도 와타루의 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사우디의 골문을 노렸다.
결국 일본은 2골 차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내며 안방에서 5연승에 성공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