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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2만명대 돌파…연휴 마지막날 오미크론 폭풍 덮쳐

입력 | 2022-02-02 09:31:00

코로나19 신규확진 2만270명



31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7085명 발생해 사흘째 1만7000명대를 기록했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설 연휴 직후 신규 확진자가 2만~3만명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2.1.31/뉴스1 © News1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섰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또 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총 2만270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확진자가 2만111명, 해외 유입 사례가 159명이다. 국내에서 2만 명 이상의 하루 확진자가 나온 건 이날이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2만270명은 전날 1만8343명보다 1927명 증가한 것이다. 1주일 전(1월 26일)인 1만3009명보다는 7261명 늘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2만111명의 지역을 보면 서울 4186명, 경기 6018명, 인천 1396명, 부산 1260명, 대구 1141명, 광주 614명, 대전 479명, 울산 296명, 세종 139명, 강원 350명, 충북 455명, 충남 881명, 전북 648명, 전남 464명, 경북 771명, 경남 893명, 제주 120명 등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78명이다. 사망자는 15명, 누적 사망자는 6787명(치명률 0.77%)이다.

최근 2주간 사망자 발생은 28→21→28→11→25→23→32→34→24→34→20→23→17→1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