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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대 최다’ 4209명 신규 확진…동부구치소서 103명 감염

입력 | 2022-02-02 09:48:00

설 당일인 1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손가락 브이를 그리고 있다. 2022.2.1/뉴스1 © News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 규모인 4209명 나왔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4209명 증가한 28만5665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명 추가돼 누적 2185명이 됐다.

확진율은 5.2%로 전날(5.5%)에 이어 5%대를 유지했다. 최근 2주간 평균인 3.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서울 하루 확진자 수는 닷새 연속 4000명대다. 지난 24일 1723명에서 지난 25일 3178명으로 치솟은 뒤 3000명대를 유지하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28일부터는 줄곧 4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확진자 수는 3429→3991→4199→4185→4193→4131→4209명이다.

신규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23.3%로 가장 많았다. 30대 16.9%, 10대 15.8%, 40대 14.6% 등의 순이었다.

주요 발생현황을 보면 감염경로 조사 중이 264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타 확진자 접촉이 1496명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경로로는 송파구 소재 교정시설(동부구치소)와 관련해 전날 21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관련 확진자는 103명이 됐다.

노원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10명 추가돼 누적 57명으로 늘어났다.

서대문구 소재 요양시설과 관련해 전날 확진자 3명이 증가해 총 확진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요양시설 입소자가 지난달 27일 최초 확진된 후 종사자, 입소자 등 22명이 추가 확진됐다.

양천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3명 증가한 14명이다.

이밖에 해외 유입 23명, 기타 집단감염 8명이 추가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