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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경북 청도 부근서 규모 2.4 지진…지진동 유의”

입력 | 2022-02-02 12:25:00


2일 낮 12시 4분 55초 경북 청도군 동북동쪽 24km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5.72도, 동경 128.99도다. 진앙은 지구 내부에서 지진이 발생한 위치인 진원의 직상부 지표상의 지점을 뜻한다.


지진 발생 깊이는 19km이다.

지진의 진동 느낌을 나타낸 계기 진도는 경북 최대 3, 경남·울산 최대 2다. 계기 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계기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